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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신한은행-삼성생명, 두 팀의 판이한 홈‧원정 성적

[W프리뷰] 신한은행-삼성생명, 두 팀의 판이한 홈‧원정 성적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29 14:46
  • 수정 2016.12.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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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공동 3위 간의 대결이다.

인선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 7승10패로 리그 공동 3위. 이번 경기에 승리하는 팀은 단독 3위를 차지하지만, 패할 경우 4위로 떨어진다.

홈팀 신한은행을 살펴보면 최근 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좋지 않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18점차로 패배한 뒤 24일 청주 KB스타즈에 27점차 대패를 당했다. 빈약했던 공격력이 문제였는데, 특히 KB전에선 1,3쿼터에 각각 4득점씩 그쳤다.

사실 신한은행의 공격 문제는 이전부터 제기됐던 부분이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평균 58.82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최하위. 게다가 최근 에이스 김단비의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어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김단비는 최근 3경기서 평균 8득점에 그쳤다.

긍정적인 요소를 찾자면 신한은행의 홈 경기력, 그리고 데스티니 윌리엄즈다. 먼저 신한은행은 올 시즌 홈에서 5승3패라는 호성적을 남겼다. 처참한 원정 성적(2승7패)과 달리 홈에선 위풍당당. 평균 득점도 홈에선 62.25점까지 치솟는다. 에이스 김단비도 홈에서 폭발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최근 연패도 모두 원정에서 당한 것으로, 홈에선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경기 윌리엄즈의 활약도 중요하다. 상대 삼성생명은 국내 선수들이 부진해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배혜윤, 최희진, 박하나의 득점력이 떨어져 있다. 윌리엄즈가 삼성생명의 앨리사 토마스, 나타샤 하워드를 상대로 잘 싸워준다면 신한은행의 경기 운영이 수월할 전망. 아무래도 김단비가 있는 신한은행이 국내 선수들 무게감에서 앞선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은 지난 26일 KB를 75-70으로 이기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하워드가 30득점을 폭발시켜 부활을 알린 것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토마스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아직 제 경기력이 아니다. 당분간 하워드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배혜윤, 최희진, 박하나의 득점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지난 26일 KB전에서도 배혜윤이 4득점, 최희진은 8득점, 박하나는 무득점에 그쳤다. 고아라가 득점력을 회복했지만,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려면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필요하다.

삼성생명도 홈에서 강하지만 원정 성적은 썩 좋지가 않다. 홈에서 5승4패, 원정에선 2승6패를 기록했다. 평균 원정 실점도 70.9점이나 달한다. 이번 경기가 원정이기에 삼성생명 입장에선 우려스럽다. 삼성생명은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11월 13일 인천 경기에서도 신한은행에 57-65로 패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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