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가 티보 쿠르투와(24)가 팀을 떠날 상황을 대비해 조 하트(29‧토리노)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쿠르투와의 이적설이 피어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골키퍼 보강을 위해 쿠르투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것. 쿠르투와는 첼시의 수문장으로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 받고 있다. 올 시즌에도 쿠르투와는 리그 전경기에 출전해 놀라운 선방들은 수없이 선보였다.
쿠르투와의 이적. 첼시는 혹시 모를 최악의 상황에 대비책을 마련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8일(한국시간) “쿠르투와가 이적한다면, 첼시는 토리노에서 뛰고 있는 하트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을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목을 받는 건 단연 하트쪽이다. 하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 특히 뛰어난 반사신경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현재 하트는 임대 신분으로 토리노에서 뛰고 있다. 원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는 아픔을 겪었다. 하트의 입지가 좁아진 것도 첼시의 영입 시도에 긍정적인 요소다. 다만, 맨시티가 리그 우승 경쟁팀에게 하트를 내줄지 의문.
만약 하트 영입에 실패한다면 첼시는 오블락으로 선회할 예정이다. 오블락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첼시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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