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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KEB하나가 준비한 우리은행전 필승 전략은?

[W프리뷰] KEB하나가 준비한 우리은행전 필승 전략은?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28 09:09
  • 수정 2016.12.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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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리그 1,2위 간의 대결이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 팀 모두 성적이 좋다. 우리은행은 16승1패로 리그 1위, KEB하나는 9승8패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홈팀 KEB하나는 올 시즌 한 번도 우리은행을 꺾은 적이 없다. 3전 전패다. 다른 팀들을 상대로는 최소 1승씩을 거뒀지만, 이상하게 우리은행만 만나면 작아졌다.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11월 12일 아산에서 66-71로 석패. 지난 11월 30일, 12월 8일 경기에선 12점차 이상의 대패를 당했다.

일단 KEB하나가 높이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상대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스(198cm), 양지희(185cm) 등 정상급 골밑 자원을 보유. 하지만 KEB하나는 나탈리 어천와(191cm)를 제외하면 높이 싸움에 대적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카일라 쏜튼의 신장은 185cm, 백지은은 신장 177cm에 불과하다. 실제로 KEB하나는 우리은행전에서 리바운드 기록이 모두 열세였다.

최근 연승 흐름이 끊긴 것도 KEB하나에 악재다. KEB하나는 지난 25일 구리 KDB생명에 83-91로 패해 연승 행진이 ‘4’에서 마감했다.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우리은행이 아닌 다른 팀에 패하기도 했다. 강이슬, 김지영과 같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KEB하나의 특성상 하루 빨리 패배 분위기를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KEB하나는 어떻게 우리은행을 공략해야할까. 아마 KEB하나는 빠른 템포를 앞세운 공격적인 농구로 우리은행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

이전 경기를 살펴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KEB하나는 1라운드 우리은행전에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경기 끝까지 접전 상황을 유지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져 승리를 내줬지만, 전반까지는 KEB하나가 점수에서 앞섰다.

또한 KEB하나는 7경기 연속 65득점 이상을 기록해 좋은 승률을 얻어냈다. 공격 농구가 KEB하나의 장점인 만큼 우리은행전에서도 같은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다. 최근 KEB하나 이환우 감독 대행은 “1라운드에서 우리은행과 붙었을 때가 우리 팀의 경기력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반면 우리은행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강팀이다. 경험과 조직력, 높이 등 대부분의 능력에서 KEB하나를 압도한다. 양지희, 박혜진, 존스, 커리, 임영희 등 노련하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고, 최은실, 김단비 등 식스맨 상황도 넉넉하다.

다만, 스피드에선 우리은행과 KEB하나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대비해야 하는 부분이다. KEB하나의 빠른 공격에 맞불을 놓거나 강력한 수비로 상대의 장점을 제어해야 할 것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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