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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된 템퍼링 스캔들, MAX FC ‘팬심’ 움직였다

‘전화위복’된 템퍼링 스캔들, MAX FC ‘팬심’ 움직였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2.26 15:39
  • 수정 2016.1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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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최고 입식격투기 MAX FC 경기 모습이다. 사진=맥스FC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연말 국내 격투기 시장에는 일대 폭풍이 한번 휩쓸고 지나갔다.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의 대표 선수 ‘격투여동생’ 전슬기가 단체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로 이적을 시도한 사건 때문이었다.

당장 MAX FC는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전슬기 선수의 계약 위반 행위와 로드FC의 템퍼링(사전접촉)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내 민감한 사안에 대한 사태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전슬기에 대한 조건 없는 방출을 선언했다. 로드FC 역시 즉각 성명을 통해 양사의 오해에 대한 부분을 해명했고, 격투 단체의 상생을 위한 상호 존중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해당 내용은 매체를 타고 일파만파 퍼졌다. 10여개 이상의 매체에서 전슬기 선수 이적과 맥스FC와 로드FC의 입장에 대한 기사를 다루며 한 때 포털 사이트에는 ‘전슬기’ 연관 검색어에 ‘로드FC’가 오르기도 했다. 자칫 대회사간의 분쟁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에서 오해 없이 문제는 일단락이 되었다. 전슬기 역시 며칠 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 사과 의사를 밝혔다.

대회사와 선수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할 만한 일명 ‘템퍼링 스캔들’에 대한 격투팬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긍정적이다. 대다수의 격투팬들은 MAX FC를 응원하는 분위기다. “맥스FC 대인배다”, “맥스FC 운영진들의 인성이 거의 보살 수준이다” “MAX FC 2017년 대성공하기를 바란다” “그 동안 TV를 통해서 잘 보지 않았는데 이제는 꼭 챙겨봐야겠다” 등 MAX FC에 대한 긍정적인 댓글 일색이다.

자칫 대회사 프랜차이즈 선수의 이탈로 큰 위기가 될뻔한 사건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 샘이다. 그 동안 입식격투기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격투팬들 조차도 MAX FC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만든 긍정적 이슈가 된 것이다.

MAX FC는 예정대로 내년 2월18일(토) 서울에서 MAX FC07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7년을 대한민국 입식겨투기 도약의 해로 마련하기 위해 연간 5회 이상의 대회 스케줄을 이미 확정한 상태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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