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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가야죠” 신재영 선수, 요즘 어떻게 지내요?

“1군 가야죠” 신재영 선수, 요즘 어떻게 지내요?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26 14:09
  • 수정 2016.12.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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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인천 신한은행 유망주 신재영(24)이 1군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재영은 지난해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신재영은 미국대학농구 1부 리그에서 슈터로 활약했고, 1980년대 국가대표인 김화순 동주여고 코치의 차녀로 농구 재능을 물려받았다는 평가를 받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프로 데뷔 2년차인 신재영은 아직까지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부족한 체력이 문제였다. 미국에서 주로 생활했던 신재영은 전문적인 체력 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 농구부를 통해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한 일반 선수들과 차이가 컸다. 결국 지난 시즌 신재영은 중용 받지 못해 1군 10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때문에 신재영은 이를 갈았다. 이번 비시즌 동안 체력을 중점으로 고된 훈련을 견뎌왔다. 신재영은 “비시즌에 체력 훈련을 엄청 했다. 모래사장을 뛰어다녔고 높은 계단도 수도 없이 오르내렸다. 야간에는 개인적으로 남아 체력 훈련까지 진행했다.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 올 시즌에 기대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재영에게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갑작스런 무리한 훈련에 몸이 버티지 못했던 것. 신재영은 시즌 개막 직전에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다.

신재영은 “부상 때문에 그동안 훈련했던 게 한 순간에 무너져 아쉬움이 많았다. 경기에 뛰는 동료들이 부러웠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김)규희가 같이 재활하면서 힘이 되어줬다. 동생들도 용기를 북돋아줬다”며 동료들 덕분에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약 2개월의 재활을 거친 신재영이 최근 코트로 돌아왔다. 신재영은 지난 9일 청주 KB스타즈와의 퓨처스리그에서 3분여를 뛰며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24일 퓨처스리그 KB전에선 단 14분40초만 뛰면서 8득점이나 올렸다.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었다.

최근 활약이 좋은 신재영은 “사실 체력 훈련과 함께 3점슛 훈련도 많이 진행 해왔다. 제 장점이기 때문에 살려낼 필요가 있었다. 슛을 얼마나 던졌는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다. 코트에서도 슛 기회가 나면 집중 있게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신재영의 목표는 1군 합류다. 거창한 꿈은 아니지만 본인이 이제껏 고생했던 결과물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신재영은 “올해에는 퓨처스리그만 뛰더라도 내년에는 1군 경기에 나서고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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