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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속도 빠른 삼성생명 vs 높이 우세 KB

[W프리뷰] 속도 빠른 삼성생명 vs 높이 우세 KB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26 07:14
  • 수정 2016.12.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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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장점이 뚜렷하게 다른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는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공동 4위(6승10패)로 순위가 같다. 이번 경기에 승리하는 팀은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가 된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선 삼성생명이 2승1패로 약우세.

홈팀 삼성생명은 최근 5경기 1승4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4연패까지 당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진한 공격력인데 최근 3경기 동안 58득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 국내 선수들이 주춤하는 모양새로 고아라, 박하나, 배혜윤, 최희진 등 주축 선수들이 동반 부진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앨리사 토마스가 지난 23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복귀했다. 당시 토마스는 8득점을 기록. 부상 여파 때문인지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앞으로 개선될 여지는 충분히 있다.

특히 토마스로 인해 빠른 공격 농구가 가능하다. 토마스는 득점, 패스, 빠른 속도까지 갖춘 멀티 플레이어다. 본인이 직접 공격을 해결하거나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격 옵션이 다양하다. 토마스와 국내 선수가 호흡을 맞춰나간다면 삼성생명의 공격력 문제도 해결될 전망. 이번 경기에선 KB의 느린 공/수 전환 속도를 이용해야 한다. KB는 카라 브랙스턴, 플레넷 피어슨 등 노장 선수들이 많아 백코트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KB는 높이가 장점인 팀이다. 카라(198cm)와 피어슨(187cm) 등이 속도가 느리지만 신장이 높아 인사이드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더불어 KB는 193cm의 골밑 자원 박지수까지 보유하고 있다. 박지수는 신인 선수인데도 올 시즌 평균 8.33득점 9.3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 자원이 풍부한 KB가 전체적으로 신장이 낮은 삼성생명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KB는 지난 24일 인천 신한은행전에서 68-41로 승리해 연패 흐름도 털어냈다. 당시 피어슨이 27득점 12리바운드, 카라는 14득점 6리바운드, 박지수가 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 상대의 낮은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얻어낸 결과였다. 삼성생명도 신한은행처럼 확실한 골밑 자원이 없다. 토마스도 신장이 높은 선수들과의 대결에선 부진한 경우가 많았다. KB가 높이 전술을 꺼내들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만, 외곽 자원들의 득점 부진은 고쳐야할 부분이다. 에이스 강아정은 최근 두 자릿수 득점조차 올리기 힘들고 김가은의 득점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골밑이 좋은 KB에 외곽슛까지 살아난다면 플러스 요인이 많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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