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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KB-신한은행, 강아정과 김단비의 에이스 대결

[W프리뷰] KB-신한은행, 강아정과 김단비의 에이스 대결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24 07:39
  • 수정 2016.12.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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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KB스타즈 강아정(좌)과 인천 신한은행 김단비.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에이스 강아정(청주 KB스타즈)과 김단비(인천 신한은행)의 대결 결과가 중요하다.

KB와 신한은행은 2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선 KB가 2승1패로 신한은행에 약우세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KB쪽이 더 좋지 않다. 리그 5승10패로 5위에 머물러 있고, 최근 5경기에선 1승4패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다. KB는 팀 평균 59.13득점으로 이 부문 리그 최하위에 그쳤다. 평균 실책도 15.13개나 달해 고쳐야할 부분이 많다.

팀이 어려울수록 에이스의 존재가 중요하다. KB는 강아정의 활약에 주목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강아정은 평균 13.86득점 4.6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출전 시간도 평균 38분43초나 가져가 리그에서 가장 많이 뛰고 있다. 그만큼 팀 공헌도가 높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강아정의 득점력이 주춤세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 8득점에 그쳤다.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가 심해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플레넷 피어슨, 카라 브랙스턴 등 외국인 선수들도 부진하면서 KB의 득점 고민은 심각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박지수가 강아정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 유니폼을 입은 박지수는 평균 8.5득점 9.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신장 193cm를 지닌 특급 골밑 자원이다. 평균적으로 신장이 낮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박지수가 위력을 과시해야 한다.

이에 맞서는 신한은행은 최근 5경기 4승1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지난 22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9-67로 패했지만, 시즌 초반과 비교해 팀 전력이 한층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이 컸다. 올 시즌 김단비는 평균 15.5득점 6.88리바운드 3.6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 및 리바운드 부문 국내 선수 1위의 기록이다. 어시스트는 리그 4위에 자리했다. 김단비가 꾸준히 활약하는 상황에서 김단비 의존도 문제도 해결했다. 최근 곽주영, 김연주 등 고참 선수들의 득점이 살아나 상대 수비 시선이 분산됐고,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골밑의 중심을 잡아준 것이 도움이 됐다.

다만, 신한은행은 KEB하나전 이후 단 하루의 휴식만 치르고 KB를 상대해야 한다. 반면 KB는 넉넉하게 4일이나 쉬었다. 체력 싸움에 불리할 수 있다. 원정 경기라는 핸디캡도 있다.

참고로 신한은행은 팀 평균 59.94득점으로 리그 5위에 그쳤다. 앞서 언급했듯이 KB는 리그에서 가장 적은 득점을 생산하는 팀. 따라서 이번 경기는 저득점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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