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아사다 마오가 안방에서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악셀을 선보일 수 있을까.
아사다는 오는 24일 피겨스케이팅 전일본선수권을 앞두고 공식 연습을 가졌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전일본선수권 대회에 앞서 아사다가 23일 오전 공식 연습에서 쇼트프로그램 음악에 맞춰 트리플 악셀을 두 차례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이번 시즌 프로그램에는 트리플 악셀을 넣지 않았다. 하지만 연습에서 한 번이라도 뛸 경우 넣고 싶다”며 트리플악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사다는 고질적인 왼쪽 무릎 통증으로 고전 중이다. 앞서 미국과 프랑스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각각 6, 9위로 마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아사다는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일주일 쉬고 좋아졌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두 차례 연속 국제대회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얻지 못한 아사다가 심기일전했다.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트리플악셀에 도전장을 냈다. 구겨진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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