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경북컬링협회가 2016년 한국 주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컬링경기연맹(회장 장문익)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태릉컬링장에서 2016년 한국 주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를 주최했다. 이 대회에서 경북컬링협회가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경북컬링협회는 서울시청과의 결승전에서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흔든 뒤 5점을 획득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여자부에서는 송현고가 경북컬링협회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팀이 됐다. 송현고는 마지막 엔드에서 2점 스틸을 따내 극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는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팀을 선발하는 대회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강릉에서 개최될 예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전에 진행되는 테스트이벤트로 호스트에게는 자동 출전권이 주어진다. 출전 팀은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올해 초 개최됐던 2016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송현고등학교가 3위에 올라 국제무대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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