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K리그의 전설 김병지가 필리핀의 복싱 영웅인 매니 파퀴아오와 이색대결을 펼친다.
(사)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은 파퀴아오의 방한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5시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파퀴아오, 김병지를 이겨라’ 이벤트를 개최한다.
김병지는 1라운드에서 파퀴아오와 펀칭머신 대결을 펼친다. 김병지는 발로, 파퀴아오는 주먹으로 펀칭머신을 가격한 뒤 점수를 매겨 승자를 가린다.
2라운드는 패널티킥 대결이다. 김병지는 골키퍼로, 파퀴아오는 키커로 나설 예정이다. 기회는 총 3번으로 파퀴아오가 한 번이라도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면 승리한다.
각 라운드에서 파퀴아오가 승리한다면 글러브 10개를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에 기증한다. 김병지가 승리하면 세탁기 20대를 필리핀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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