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많은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한 소속팀 선수 멤피스 데파이에게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는 22일(한국시간) “팀원 모두에게 적절한 기회를 주지 못해 기분이 좋지 않다. 맨유는 선수층이 너무나 두터운 팀이다”고 고백했다.
특히 무리뉴는 데파이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난 2015년 맨유에 입단한 데파이는 등번호 7번을 받을 만큼 주목을 받았지만, 팀에 적응하지 못해 벤치 멤버로 전락했다. 올 시즌 데파이는 리그에서 교체로만 4경기에 출전했다.
무리뉴는 “윙포워드에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 그래서 데파이나 애슐리 영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데파이는 내년 1월 에버턴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리그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영은 웨스트 브롬위치와 왓포드, 스완지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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