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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미’ 넘치는 뮌헨, ‘패기’의 라이프치히 격파

‘노련미’ 넘치는 뮌헨, ‘패기’의 라이프치히 격파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12.22 06:25
  • 수정 2016.12.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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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올 시즌 분데스리가의 최고의 돌풍 팀 라이프치히도 뮌헨의 노련미 앞에 무너졌다.

뮌헨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홈경기에서 티아고 알칸타라, 사비 알론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릴레이 골을 묶어 라이프치히에 3-0 대승을 거뒀다. 

사실상 전반기 1위를 가리는 경기였다. 뮌헨(+24)과 라이프치히(+19) 모두 1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골득실 차에 따라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수 있었다.

팽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경기는 노련미의 뮌헨의 패기의 라이프치히를 압도했다. 이번 경기에 나선 양 팀의 선발라인업 평균 나이는 뮌헨이 29.3세로 24세인 라이프치히보다 많았다. 그만큼 뮌헨에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았다.

감독들도 마찬가지다. 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57)은 자국 이탈리아의 AC밀란을 필두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의 첼시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반면 랄프 하센휘틀 감독(50)은 잉골슈타트를 승격시키며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독일에서만 감독 생활을 했다.

선수단과 감독의 경험은 모두 뮌헨이 앞섰다고 볼 수 있다. 이는 경기에서도 나타났다. 뮌헨이 전반 16분 티아고가 선제골을 넣고 20분 알론소가 추가골을 기록하자 라이프치히 선수들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누구도 선수단을 통제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0분 감정 컨트롤에 실패한 에밀 포르스베리가 거친 백태클로 퇴장까지 당하며 수적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선수들은 패기가 넘쳤지만 감정 컨트롤과 밀리는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은 아직 설익은 모습이었다.

결국 두 골을 먼저 넣고 수적우위까지 점한 뮌헨 남은 시간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1·2위가 바뀔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의 승패를 가른 건 '경험의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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