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개리 네빌이 메수트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의 재계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아스널에 조언을 건넸다.
네빌은 19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외질과 산체스가 이적을 택하는 순간 아스널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큰 문제가 없을 듯하다. 아스널은 최근 20년 동안 외질, 산체스보다 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둘을 잡을지 말지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아스널은 외질, 산체스와의 재계약 협상이 길어지면서 많은 고민에 휩싸였다. 올 시즌 외질은 리그 5골 2어시스트, 산체스는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주축 선수들이다. 특히 산체스는 중국 슈퍼리그 팀으로부터 40만 파운드(5억 9,000만 원)의 주급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아스널이 올 시즌 안에 외질, 산체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계약 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게 된다.
이에 네빌은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부지런한 사람이며 지난 20년 동안 재정 관리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그는 언제나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만약 외질과 산체스가 팀을 떠나도 아스널은 100년 동안 같은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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