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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개막전 우승’ 김효주, “좋은 에너지 얻었다” [일문일답]

‘KLPGA 개막전 우승’ 김효주, “좋은 에너지 얻었다” [일문일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2.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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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주는 18일 중국 광저후에 위치한 사자후 골프장(파72·6천312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마지막날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김효주(21‧롯데)가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2017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18일 중국 광저후에 위치한 사자후 골프장(파72·6천312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마지막날 최종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만 세 번(2012‧2014년)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는 “(한 대회) 3승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 올해는 잘 쳤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에너지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효주와의 일문일답이다.

-한 대회 3승, 중국에서만 5승을 했는데 소감? 그리고 중국에 대한 느낌?

▶3승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전혀 못했다. 그냥 올해는 잘 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중국은 나올 때마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잘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첫 동일 대회 3승 타이틀 가져서 기분 좋고, 중국은 내 운명 같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자신감을 주고, 그 자신감 때문에 또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 중국은 점점 더 편해지는 것 같다.

-처음 전반에 장하나 앞서가다가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뒤집혔는데, 알고 있었나?

▶하나 언니가 앞 조에서 쳤는데 몰랐다. 더블보기를 기록한 지도 몰랐지만 중간에 스코어 보드 봤는데 타수 차가 얼마 안 나서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쳤다.

-전환점, 가장 베스트 샷?

▶13번홀 티 샷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핀 포지션 굉장히 어려웠다. 핀 앞뒤로 공간 없어서 드라이버를 최대한 멀리 보내려고 칠 때 세게 쳤다. 방향성도 중요했는데 잘 나갔고, 만족스러운 드라이버였다.

-대회 시작 전 우승하면 2017 시즌 좋을 것 같은 예감이라고 했는데 전망?

▶KLPGA 투어는 이 대회가 2017 시즌 개막전이지만 날짜로만 봤을 때는 2016년 마지막 대회다. 한해 마무리 좋아서 잘 될 거라는 그런 믿음으로 전지훈련에 임할 생각이다. 2017년에는 더 좋은 에너지로 오늘보다 좋은 성적으로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11년 연속 한국 선수 우승, 어떻게 생각? 중국 선수 평가.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 선수들과 팽팽해지는 것 같다. 펑샨샨, 펑시민처럼 실력이 좋은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중국이 실력이 안 좋다고 못 느끼고 그렇게 말할 수 없다. 평가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라운드 하면서 펑시민과 친해 보였는데. 인연이 어떻게?

▶국가대표 때부터 봤고, LPGA에서 함께 플레이 하면서 더 가까워졌다. 펑시민이 한국말도 잘하고 둘 다 드라마를 좋아해서 드라마 이야기, 배우 이야기하면서 친해졌다. 둘이서만 봐도 어색함 전혀 없는 그런 사이다.

-3승중에서 어느 해가 제일 힘들었는지?

▶힘든 것보다 2012년도는 프로 대회 첫 우승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긴장감 때문에 힘들었다.  올해 대회는 2013년에 이 코스에서 쳤을 때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걱정했었지만 좋은 성적으로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해서 가장 만족스러운 대회라고 말하고 싶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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