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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KDB생명, 그래도 에이스 이경은이 돌아왔다

‘석패’ KDB생명, 그래도 에이스 이경은이 돌아왔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16 20:43
  • 수정 2016.12.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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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구리=이원희 기자] 구리 KDB생명이 패배 속에서도 소득을 올렸다. 바로 에이스 이경은(29)의 성공적인 복귀다.

KDB생명은 16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4-67로 패배했다.

이날 KDB생명은 이경은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전력에 합류했다. 이경은은 지난 10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존쿠엘 존스와 부딪히면서 발목을 접질렸다. 부상 여파로 지난 21일에 열린 인천 신한은행전에는 결장. KDB생명은 에이스의 부재를 해결하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이경은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예상했던 일정보다 일찍 경기에 나섰다. 김영주 감독은 “꾸준히 치료한 덕에 빨리 회복했다. 미세한 통증은 있지만 상황을 봐서 이경은을 경기에 투입시킬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날 이경은은 1쿼터 중반부터 코트를 밟았다. 초반부터 확실한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이경은은 전반 2득점에 그쳤다. 대신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이경은의 진가가 발휘된 것은 후반부터였다. 이경은은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 속공 상황에서 6득점을 몰아친 이경은은 4쿼터에도 득점을 이어갔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매서운 3점슛을 터뜨려 경기 결과를 끝까지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경은의 3점슛 이후 경기 시간은 30여초 밖에 남지 않았다. 결국 KDB생명은 점수를 만회하지 못해 석패를 당했다. 이날 이경은은 13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한편, 이날 패배로 KDB생명은 4연패를 당해 시즌 10패(5승)째를 당했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이지만 이경은의 복귀로 희망을 찾게 됐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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