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AT마드리드 앙투완 그리즈만(25)이 내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축구전문기자인 필립 데 브룬은 최근 “내년 여름 맨유가 그리즈만을 영입할 것이다. 맨유는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인 8,530만 파운드(약 1,255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앞으로 그리즈만은 웨인 루니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6골을 터뜨린 그리즈만은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에는 리그에서 각각 22골씩을 기록했다.
이에 맨유는 오랫동안 그리즈만에게 관심을 보내왔다.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루니 등 세계적인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나이가 적지 않아 언제든지 기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를 대비해 그리즈만을 영입한다면 맨유는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또한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이 그리즈만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의 이적설은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역시 “그리즈만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일이지만, 맨유는 그리즈만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만약 맨유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그리즈만의 영입설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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