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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E도 ‘태풍의 눈’…공수 베테랑‧기술자 수급

서울E도 ‘태풍의 눈’…공수 베테랑‧기술자 수급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2.15 16:33
  • 수정 2016.12.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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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이랜드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내년 클래식(1부) 승격을 꿈꾸는 서울 이랜드가 폭풍 영입에 서서히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서울 이랜드는 15일 공격과 미드필더에서 각각 한 명씩 선수를 영입했다. 첫 선택은 베테랑 미드필더다.

K리그 총 304경기의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 김태수(34)는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김태수는 2004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해 2008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009) FA컵(2012‧13) K리그 클래식(2013) 우승 등 포항의 제2전성기를 함께했다.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 프로 통산 3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시즌 23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팀의 클래식 잔류를 도왔다. 김태수는 간결한 볼터치와 빠른 패스, 움직임을 통해 경기 조율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공수의 무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역할에 제격이다.

특히 성실한 기량 뿐 만 아니라 인성도 훌륭해 경기장 안팎에서 기존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 간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나만큼 우승을 골고루 많이 해본 선수도 없을 것”이라며 “나에게는 우승을 몰고 다니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것 같고 인천에서도 우승 못지않은 기적을 경험했기에 서울 이랜드 팬들에게도 특별한 결과를 선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김태수. 사진=서울 이랜드
▲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 파블로. 사진=서울 이랜드

박건하 감독도 김태수를 높게 평가했다. 박 감독은 성실한 생활에 팀의 본보기가 되어주고 원활한 소통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공격력도 강화했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출신의 공격수 파블로 루이스(29)를 영입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의 파블로는 누에바 치카고‧고도이 크루스‧에스투디안테스‧플라텐세‧누에바 치카고 등 남미 축구의 경험이 풍부하다.

박 감독 역시 기술적인 부분을 고려해 영입했다. 박 감독은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 경험을 지녔고 기술, 스피드를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측면 또는 중앙에서 돌파와 패스 플레이를 통한 수비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블로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이랜드가 승격하고 또 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 넘치는 각오를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두 선수 영입을 신호탄으로 선수단을 재편해 클래식 승격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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