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권영준(29, 익산시청)이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한국체대)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권영준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카타르 도하 남녀 에뻬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빛 찌르기에 성공했다.
권영준은 8강에서 박상영과 격돌해 15-12 승리를 거뒀고, 결승전에서 알렉산더 바르드네(프랑스)마저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권영준에게 개인전 첫 금메달이었다.
박상영은 5위에 그쳤고, 박경두(해남군청)는 6위에 랭크됐다. 이 외 송재호(익산시청) 등 5명은 64강 및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여자 에뻬에서도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던 신아람과 최인정(이상 계룡시청)은 10, 19위에 이름을 올렸고, 강영미(광주광역시서구청)도 20위에 랭크됐다.
한편 한국 남녀 에뻬 대표팀은 지난 11월 25일 선발됐고, 12월 7일에는 남자 에뻬 양달식 코치와 여자 에뻬 장태석 코치를 선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첫 대회 금메달을 획득으로 2018 자카르타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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