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축구일반] 한국, 올림픽 본선 여정 험난해 질수도

[축구일반] 한국, 올림픽 본선 여정 험난해 질수도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2.04.24 10:05
  • 수정 2014.11.16 17: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본선 행보가 조금은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세네갈이 오만을 꺾고 마지막 런던행 티켓을 손에 쥔 가운데,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 나설 16개 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이제 남은 것은 본선 조별리그를 가질 팀들을 추첨하는 조 추첨식. 조 추첨식은 ‘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 추첨식의 포트 배정은 유럽이 1포트, 남미와 북중미가 2포트,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3포트,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대륙이 4포트에 속했다. 같은 포트의 팀들은 조별리그에서 상대할 수 없다.

그러나 여기에서 또 다른 변수가 생겨 ‘홍명보호’를 당황하게 하고 있다. 톱시드를 받은 4팀(영국,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이 모두 만만치 않은 팀들이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나은 조 편성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은 멕시코가 속한 B조. A조의 영국, C조의 브라질, D조의 스페인이 속한 조에 들어간다면 그야말로 ‘죽음의 조’에서 헤어날 수 없을 수 있다.

가장 피해야 할 쪽은 역시 개최국인 영국이 속한 A조다. 어느 대회든 개최국이 속한 조에서 경기를 하면 타 국가 팀들은 ‘홈 텃새’를 피할 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축구에 관해서는 어떠한 스포츠보다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쪽이 바로 영국이다.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 영 연방 4개국 선수들이 연합해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영국은 브라질이나 스페인 등 기존 강호들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브라질과 스페인은 설명할 필요도 없는 팀들이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은 언제나 그랬듯 탄탄한 유망주들을 계속해 발굴해 내고 있어 젊은 선수들이 이 올림픽을 바탕으로 더 큰 무대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려 하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볼 팀이다. 최근 세계 축구의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스페인 역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런던 올림픽 축구 조 추첨식은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에 열린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올림픽 대표팀의 여정이 험난할지, 수월할지는 바로 이 때 결정된다.

[사진.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