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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김정은, “욕심 없이 팀에 도움 되고파”

돌아온 김정은, “욕심 없이 팀에 도움 되고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11 20:30
  • 수정 2016.12.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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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부천=이원희 기자] 베테랑 김정은이 돌아와 부천 KEB하나은행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KEB하나는 11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하고 공동 2위에 올랐다. KEB하나는 삼성생명과 6승7패 동률을 이뤘다.

김정은도 12분38초를 소화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부상 때문에 올 시즌 초반 결장했던 김정은은 지난 4일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복귀한 바 있다. 

경기 후 김정은은 “4월 수술 이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죽기 살기로 했다. 농구를 오랫동안 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잘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공격에서 잘해주고 있어 큰 욕심은 없다. 상황에서 맞춰서 공격하려고 한다. 나중에 감각을 찾으면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외국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시너지 효과가 대단한 것 같다. 특히 카일라 쏜튼은 운동 능력이 좋아서 상대가 알고도 쉽게 막지 못하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정은은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1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재활을 열심히 해서 기대보다 체력이 좋아졌다. 저도 저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제가 복귀하면 팀 분위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공격을 최대한 아끼고 있고 팀 디펜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 선수들이 대체로 어려 세밀함이 부족한데 도움을 주고 싶다. 욕심 없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정은은 “1라운드에 연패를 해도 팀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 상승세를 타면 잘 할 것 같았다. 지금 선수들을 보면 농구가 가장 즐거울 때이다. 들뜬 기분만 잘 잡는다면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도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 강이슬은 에이스 부담감이 많아 제 경험을 들려줬고, 김지영도 지금 경기력을 유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선수들이 어려서 그런지 스펀지처럼 잘 흡수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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