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아쉽게 역전패를 당한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6강전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상대로 전반 23분 김보경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후반 내리 2골을 내줘 1-2로 아쉽게 패했다.
최강희 감독은 스리백을 두는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전반에는 성공했다. 남미 특유의 빠른 발과 개인기를 막기 위해 미드필더부터 두텁게 라인을 세웠다. 수비에 둔 역습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전반 23분 박원재의 측면 돌파에 이은 김보경의 환상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상대의 측면을 막지 못했고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직후 최강희 감독은 "아쉽다. 우리가 실점을 하지 말아야 할 장면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이 시즌이 끝난 가운데 최선을 다 해줬다"며 "좋은 경기를 했고, 예상대로 상대가 경기를 잘했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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