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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골’ 손흥민, “느낌 좋아 들어갈 것 같았다”

‘환상 골’ 손흥민, “느낌 좋아 들어갈 것 같았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2.04 11:39
  • 수정 2016.12.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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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토트넘 손흥민(24)이 환상적인 하프발리슛으로 리그 5호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EPL 스완지시티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은 하프발리슛으로 엄청난 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수와 에릭센을 번갈아 맞아 손흥민쪽으로 공이 흘렀고, 손흥민은 지체없이 하프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강력한 슈팅은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후 손흥민은 “느낌이 좋아 골이 들어갈 것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골이 나올지는 몰랐다”면서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에릭센의 슈팅이 운 좋게 내쪽으로 흘렀다. 동료들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득점했다”고 공을 돌렸다.

또한 손흥민은 “득점을 해서 기분은 좋지만, 팀이 이겨 승점 3점을 챙긴 것이 더 좋다.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첫 골이 늦게 나왔지만 대승을 거둬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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