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최근 팀의 부진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포그바는 29일(한국시간) ‘SFR스포트’를 통해 “최근 맨유는 저주 받은 것 같다. 상대가 누구든 경기를 압도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무엇보다 무승부가 많았다. 최근 맨유는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일 스토크 시티전에서 거둔 무승부부터 맨유는 홈에서 열린 리그 4경기를 모두 비겼다.
전날(28일)에도 그랬다. 맨유는 전날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슈팅 수에서 17-6의 우세를 점하고도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에 맨유는 리그 5승5무3패(승점 20)로 리그 6위에 위치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동안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고 얻은 결과라기에는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포그바는 맨유가 곧 반등할 것이라고 믿었다. 포그바는 “우리의 불운은 곧 끝날 것이다. 다행히도 맨유는 수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