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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은 임근배 감독, “주문했던 수비 80% 나왔다”

연패 끊은 임근배 감독, “주문했던 수비 80% 나왔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1.28 21:46
  • 수정 2016.11.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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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용인=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승리 요인으로 팀의 좋은 수비력을 꼽았다.

삼성생명은 28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5승(5패)째를 거둬 승률 5할로 복귀했다.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1차전과 달리 김단비의 수비 방법을 바꾸었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김단비를 막아줬다. 주문했던 수비가 80%는 나왔다. 다행히 연패를 끊고 2라운드를 마쳐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는 7득점에 그쳤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쉐니스 맥키니에 대해선 “힘이 있고 리바운드를 잘 놓치지도 않는다. 장점이 있는 선수니 잘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얼마 전까지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김형경이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다. 이에 임근배 감독은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 경기에 뛰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제가 기분이 좋았다. 우리 팀에 있었으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잘 해주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덧붙였다.

melor@stnspo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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