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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수원과 서울의 다른 키워드…#기회 #자신감

[FA컵] 수원과 서울의 다른 키워드…#기회 #자신감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1.24 13:00
  • 수정 2016.11.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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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결승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양 감독 및 양 선수들의 모습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수원 삼성은 우승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FC서울은 우승을 경험한 자신감으로 또 다른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같은 듯 다른 두 팀의 색깔과 목표 의식은 뚜렷했다. 오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 결승 1차전이 열린다. 이번 결승전은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벌써부터 흥분에 빠져있다. 이유는 한국 축구 클럽을 대표하는 수원과 서울, 서울과 수원이 결승에서 만나는 이른바 ‘슈퍼매치 파이널’이기 때문이다.

두 팀은 앙숙관계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왔다. 그런 만큼 두 팀의 흥행은 기본, 재미는 보너스였다. 2016년 한국 축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양 감독과 양 선수들은 제 각기 다른 각오로 임했다. 두 팀은 결승에 앞서 24일 축구회관에서 미리 만났다. 양 감독의 기본 목표는 다르지 않았다. 모두 ‘우승’을 품에 안았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올 해는 하위스플릿(클래식)으로 떨어지는 등 힘들었다. 결승에 올라왔으니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어렵게 올라온 결승과 힘들게 얻은 기회인만큼 구겼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는 각오가 짙게 깔렸다. 팀을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올린 FC서울 황선홍 감독은 여유가 있을 법도 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를 피부로 느껴봐서 안다. K리그 우승을 잊은 지 오래다” 한 치의 물러설 뜻이 없음을 선전포고했다. 양 감독의 예상 결과에서도 양보는 없었다. 스코어 숫자만 다를 뿐 모두 각각 2연승으로 우승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양 감독이 기 싸움을 펼치는 동안 선수도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 24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결승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양 감독 및 양 선수들의 모습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수원은 염기훈과 홍 철이 참석했는데 염기훈은 “우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오랜만에 갖게 된 것 같다”며 “황선홍 감독님이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 기분을 또 느낄 수 있게 해주겠다”고 서정원 감독이 말한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수원이 절박함을 갖고 있다면 서울은 자신감을 무기로 삼았다.

서울 대표로 참석한 고요한은 “K리그 우승으로 팀 분위기가 좋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과 강한 정신력으로 임한다면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기회와 자신감으로 각기 다른 두 팀의 명승부가 기대된다. FA컵 결승전 1차전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2차전은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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