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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0.68 실점률’ 거미손 박청효…첫 MVP 수상(종합)

[내셔널리그] ‘0.68 실점률’ 거미손 박청효…첫 MVP 수상(종합)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1.22 12:13
  • 수정 2016.11.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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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강릉시청 골키퍼 박청효의 모습이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STN스포츠 홍은동=이상완 기자] ‘열정을 넘어, 꿈을 향한 도약’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의 통합 4연패(2013~16년)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친 내셔널리그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시상식’이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기복 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회장, 차범근 2017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 선수 및 가족,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상식 개회를 시작으로 인사말, 축사, 각 부문 개인 시상, 베스트11 및 최우수선수(MVP)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복 대행은 “2012년 K리그 챌린지(2부) 출범에 큰 역할을 했던 내셔널리그는 한국 성인 축구의 디딤돌 역할을 통해 완성도 높은 리그를 만들고자 노력하였다”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발전적이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쉼 없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로패, 감사패 등 각 부분 개인 시상이 열렸다. 특별공로패는 지난 10일 지병으로 작고한 故 박말봉 창원시청 감독이 수상했다. 

150경기 출장 공로패는 조주영(경주한수원) 이승환(대전코레일) 김만희 이상근(이상 창원시청) 등 4명이 받았다. 페어플레이 구단상과 우수구단 운영상은 각각 강릉시청, 천안시청에게 돌아갔다.

김덕철 주심과 설귀선 부심은 올해의 심판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감독상은 통합 4연패(2013~16년)를 이끈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김창겸 감독이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코치상 역시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김종영 코치에게 돌아갔다.

김창겸 감독은 시상 직후 “선수들과 소통, 열심히 했다. 지도자상을 모든 지도자분들에게 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짧고 굵게 소감을 전했다.

김종영 코치는 “상 받는 것은 항상 기분 좋다. 10개 구단 프런트와 코치님들, 열정을 쏟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의 득점왕은 대전코레일의 곽철호에게 돌아갔다. 곽철호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장해 16골을 넣었다. 23경기 출장해 7도움(1골)을 기록한 강릉시청의 미드필더 양동협이 도움왕에 올랐다.

▲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의 모습이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베스트 11는 각 팀 고르게 수상했다. 골키퍼는 강릉시청의 박청효가 선정됐다. 박청효는 시즌 22경기에 10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부문은 이현창(천안시청) 박한수(울산현대미포조선) 김찬영(강릉시청) 김규태(경주한국수력원자력)가 뽑혔다.

미드필더는 김제환(김해시청)을 비롯해 최권수(창원시청) 양동협(강릉시청) 김정주(울산현대미포조선) 등 4명이 선정됐다.

공격에는 득점왕에 오른 곽철호가 수상했고, 최용우(경주한국수력원자력)도 이름을 올렸다. 최용우는 27경기에 16골을 넣었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별인 최우수선수(MVP)는 골키퍼 박청효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청효는 올 시즌 22경기 출장해 0.68의 짠물 실점률로 팀을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놓은 데 큰 역할을 했다.

내셔널리그 역대 최저실점을 기록한 박청효는 리그 역사상 최초 통합우승팀이 아닌 팀에서 MVP를 받게 된 선수가 됐다. 

이날 베스트11 골키퍼 부분과 MVP 2관왕에 오른 박청효는 명실상부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별중의 별로 떠오른 박청효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처음 영상에 떴을 때 가만히 있었다. 호명해서 놀랐다”며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현대미포조선은 우승상금 전액 5천만원을 연맹에 기부했다.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시상식 수상 내역

△베스트 11
GK=박청효(강릉시청) DF=이현창(천안시청) 박한수(울산미포) 김찬영(강릉시청) 김규태(경주한수원) MF=김제환(김해시청) 최권수(창원시청) 양동협(강릉시청) 김정주(울산미포) FW=곽철호(대전코레일) 최용우(경주한수원)

△MVP=박청효(강릉시청) △득점왕=곽철호(대전코레일·16골) △도움왕=양동협(강릉시청·7도움) △최우수감독상=김창겸(울산미포) △최우수코치상=김종영(울산미포) △주심상=김덕철 △부심상=설귀선 △페어플레이 구단상=강릉시청 △우수구단 운영상=천안시청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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