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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어시스트’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

‘2어시스트’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6.11.22 06:18
  • 수정 2016.11.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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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아킨 산체스. 사진=레알 베티스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호아킨 산체스의 최근 활약이 대단하다.

레알 베티스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UD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베티스는 3연패를 막았다.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이었다. 팽팽하던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호아킨의 킥 두 방이었다.

베티스의 선제골이 호아킨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27분 베티스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호아킨이 이를 가까운 쪽으로 날카롭게 올려줬다. 브루노 곤살레스가 백헤딩을 했고 득점이 됐다.

추가골도 호아킨이 만들었다. 전반 45분 베티스가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호아킨이 올려준 코너킥을 아이사 만디가 머리로 돌려놨다. 이 것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호아킨은 경기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26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예리한 패스로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의 1대1 기회를 창출해줬다. 결국 호아킨의 활약으로 인해 팀이 승리를 거뒀다.

사실 호아킨의 전성기는 2000년 대였다. 00~06 베티스, 06~11 발렌시아 시절의 활약이 놀라웠다. 그가 탱크같은 모습으로 측면을 돌파하면 제어할 수 있는 수비수가 없었다. 이 시기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2002 월드컵, 유로 2004, 2006 월드컵 등 주요 메이저 대회도 누볐다.

그 호아킨이 2015년에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아 베티스로 돌아왔다. 비록 이전만큼의 실력은 아니지만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팀에 도움을 준다. 주장으로서 팀에 귀감이 되는 것은 보너스다.

기록도 좋다. 이번 시즌이 3분의 1도 지나지 않았지만 리그에서 벌써 3골 3어시스트다. 산술적으로만 따져본다면 시즌 10골, 10어시스트에 도전할 수 있는 수치다. 지난 6라운드 말라가 전 결승골처럼 공격포인트의 순도도 높은 편이다. 여러모로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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