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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PO] ‘K리그 최다 우승팀’ 성남의 충격적인 강등

[승강PO] ‘K리그 최다 우승팀’ 성남의 충격적인 강등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11.20 17:01
  • 수정 2016.11.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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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K리그 최다 우승(7회)팀 성남FC가 K리그 챌린지로 추락했다.

성남은 20일(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원FC에 1-1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원정 다득점에 의해 강등당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성남은 7차례 우승을 이루었던 명가 성남 일화가 해체된 이후 2014시즌에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했다. 시즌 중반 김학범 감독을 감독으로 앉힌 이후 2014년 FA컵 우승, 2015년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 진출하는 등 역사를 썼다.  

올 시즌도 출발은 좋았다. 성남은 시즌 초반 티아고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북현대와 FC서울을 위협하는 유일한 팀이었다. 그러나 성급한 판단이 참사를 불렀다. 9월 4경기에서 무승(1무 3패)을 기록하자 김학범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성남은 7위였다.

하지만 구상범 감독 대행 체제에서 재도약을 꿈꾼 성남의 1승 거뒀을 뿐 긴 부침에 빠졌다. 급기야 스플릿 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배하면서 11위로 마친 성남은 챌린지의 강원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1차전 경기력은 준수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왔고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1차전을 0-0으로 마친 성남은 홈에서 클래식 잔류라는 분명한 목표를 달성하려 했다.

전반 성남이 일방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강원을 압도했다. 그러나 한순간의 찬스를 내준 게 흠이었다. 전반 43분 한석종에 통한의 선제 실점을 내줬다. 성남이 이제 잔류를 위해 2골이 필요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두현을 투입하고 이어 황진성까지 투입한 성남은 공격을 강화했다. 강원을 두드린 성남은 후반 32분 황진성이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만회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다. 강원은 챌린지 최소실점(34) 팀답게 성남을 잘 막았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강원 선수들은 포효했고 성남 선수들은 머리를 감싸 쥐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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