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전주=이상완 기자] ‘영웅’ 레오나르도가 필승 다짐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에서 알 아인(UAE)을 상대로 2대 1의 역전승을 거뒀다.
전북은 26일 아랍에리미트 원정 결승 2차전에서 최소 0-0 무승부만 거둬도 10년 만에 아시아를 제패하게 된다.
이날의 영웅은 레오나르도였다. 팀이 0-1로 끌려가는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후반 25분 동점골과 32분 역전 페널티킥 골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 골의 넣은 레오나르도는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승리 직후 레오나르도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경기 초반부터 거칠었고 어려운 경기였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전반전이 끝나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조직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분명히 홈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며 “오늘 경기는 잊고 26일(2차전) 경기만을 생각해야 한다. 돌아올 때는 기필코 우승 트로피를 들고 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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