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부 천사’ 이근호, “아이들 잘 노는 걸 보니 뜻 깊어”

‘기부 천사’ 이근호, “아이들 잘 노는 걸 보니 뜻 깊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1.16 16:05
  • 수정 2016.11.16 16: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근호.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동대문=이상완 기자] “선수 생활 중에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다.”

이근호(31‧제주)는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토크콘서트에 정조국(32‧광주)과 함께 참석해 “어제부터 휴가를 받아 콘서트에 오게 됐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 결혼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평소 이근호는 기부 천사로 알려졌다. 그의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는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이근호는 소외계층 어린이와 이웃 등 유소년 육성에 기부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기부한 액수만 수 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건 유소년자선축구대회도 개최했다.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근호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끝난 후 축구를 하면서 많은 사랑과 혜택을 받았다는 걸 느겼다”며 “주변에서도 (기부에 대해) 많은 조언을 해줬다. 그래서 은퇴 후에 하는 것보다는 선수 생활 중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뿌듯하다. 아이들이 잘 뛰어노는 걸 보니 뜻 깊었다”고 말했다.

올 해 첫 개회한 자선 대회에 대해서는 “기부를 시작하고 나서 축구 선수니깐 축구로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소년 자선 축구를 하게 됐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뜻 깊게 하게 됐다”고 대회를 열게 된 당위를 밝혔다.

첫 자선대회의 뒷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하늘이 도와주지 않았다. 비가 많이 와서 아이들이 추워했다. 진행도 매끄럽지 않았다”며 “첫 대회라 많이 (운영사와) 달랐던 것 같다. 여러 군데 스폰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