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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골 기록’ 정조국 “꾸역꾸역 버틴 나에게 칭찬”

‘100호골 기록’ 정조국 “꾸역꾸역 버틴 나에게 칭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1.16 15:47
  • 수정 2016.1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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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정조국의 모습이다. 사진ⓒ동대문=이상완 기자

[STN스포츠 동대문=이상완 기자] “올 한 해 소중하고 뜻 깊은 한 해였다.”

정조국(32‧광주)은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6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 토크콘서트에 이근호(31‧제주)와 함께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깔끔한 옷을 차려입고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정조국은 “마무리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고 큰 상을 많이 주셔서 바쁘게 지나고 있다”며 “참 오래 걸렸다. 올 한해 소중하고 뜻 깊은 한 해였다”고 감사의 말을 먼저 전했다.

정조국은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지난 8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오스마르(FC서울) 레오나르도(전북)를 제치고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2004년 K리그 데뷔 후 최초로 한 시즌 20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은 MVP와 베스트11에도 선정돼 개인 3관왕을 달성했다.

MVP 수상 의미에 대해 정조국은 “제가 받을 상이 아니었는데 주셨다. 앞으로 잘 하라고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상을 주셨기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겸손함을 잊지 않았다.

당시 아내인 배우 김성은이 참석해 상을 직접 전달했다. 정조국은 “조금 안 좋은 시선도 있었을 터지만 가족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멋쩍어 했다.

정조국의 답변을 듣고 있던 이근호는 “(정)조국이 형이 원하는 그림과 프로축구연맹이 원하는 그림이 나온 것 같다”고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남기일 감독님의 믿음과 후배 선수들의 희생이 잘 융화된 것 같다”며 “가족을 생각하니 한 발짝 더 뛰었던 것 같다”고 동료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100골을 기록한 의미는 “숫자와 수치에 대해 큰 관심이 없다. 전혀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며 “K리그 공격수로서 100골을 넣은 것에 대해서는 꾸역꾸역 잘 버텨구나라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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