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아산=이원희 기자] 4연패에 빠진 부천 KEB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대행이 팀 수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KEB하나는 12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6-71로 패했다.
KEB하나는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을 맞아 4쿼터까지 접전을 펼치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경기 막판 해결사가 없어 석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 대행은 “아직 팀이 2%가 부족하다. 해야 될 것이 많고 배워야할 것도 많다. 특히 평균 실점이 높은 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70점 이상을 내줬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행은 “아직까지 외국인 선수 쏜튼과 국내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쏜튼이 원활하게 플레이 해줬으면 좋겠다. 약속된 플레이가 아닌 상황에서 슛을 쏘면 국내 선수들이 수비에서 힘이 든다”고 질책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찾았다. 이 대행은 “염윤아의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다. 앞으로 서수빈, 김지영도 자신 있는 플레이를 펼쳤으면 한다. 박언주도 원래 팀 멤버인 것처럼 소통을 잘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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