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대구=김택수 인턴기자] 화끈했던 컨텐더리그에 이어 MAX리그의 시작도 뜨거웠다.
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펼쳐진 MAX FC 06 MAX리그 1경기 ‘주연배우’ 김동성(24, 청주더짐)과 ‘목포사나이’ 강윤성(18, 목포스타)의 경기에서 김동성이 강윤성에게 이겼다.
1라운드 초반부터 난타전이 이어졌다. 강윤성이 펀치를 날리면 김동성은 킥으로 응수했다. 이내 강윤성이 킥과 펀치로 응수. 몇 번의 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정신없이 1라운드가 끝이 났다. 어느 한쪽의 우세도 점칠 수 없는 1라운드였지만 김동성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2라운드에서는 강윤성의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적중. 김동성의 다운이 있었다. 하지만 김동성 또한 밀리지 않았다. 경기 내내 강윤성을 몰아붙였으나 강윤성은 유효타를 날린 후 클린치를 자주 사용하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3라운드에는 양 선수 모두 어떻게 해서든 KO를 시키려 하는 의지가 돋보였다. 특히 김동성은 한 번의 다운이 있었기에 물러설 곳이 없었다. 강윤성은 치고 빠지는 경기운영으로 계속된 유효타를 적중시켰으나 경기 결과는 3:2 김동성의 판정승으로 돌아갔다.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