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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아듀’ 울산미포조선, 통산 V7+4년 연속 우승 달성

[내셔널리그] ‘아듀’ 울산미포조선, 통산 V7+4년 연속 우승 달성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1.12 16:49
  • 수정 2016.11.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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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우승을 차지한 후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STN스포츠 강릉=이상완 기자] 실업축구 명문 울산현대미포조선(울산미포조선)이 전대미문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울산미포조선은 12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강릉시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9일 울산 홈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울산미포조선은 1~2차전 합산 2-1을 기록하며 통산 7번째(2007‧08‧11‧13‧14‧15‧16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내년 K리그 챌린지(2부) 안산시민구단(가칭)에 통합되는 울산미포조선은 통산 7회, 4년 연속(2013~16년)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기분 좋게 팀을 보내게 됐다.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노렸던 강릉시청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강릉시청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역대 팀 통산 최다승점(56점)을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1차전 원정에서 패한 강릉시청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1~2차전 합산 무승부 시 정규리그 상위 팀에게 우승컵이 주어지는 규정에 따라 최소 1-0으로 이겨도 우승컵이 가능했다.

하지만 선제 득점 이후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고 극복하지 못해 안방에서 우승컵을 내줬다.

경기 내용은 강릉시청이 압도했다. 무조건 득점이 필요했던 강릉시청은 전체적으로 공격라인을 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울산미포조선은 1차전에서 견고한 수비로 재미를 본 덕에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쳤다.

▲ 12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우승을 차지한 후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이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강릉시청은 좌우 측면 빠르게 돌파한 뒤 중앙 공격을 펼쳤다. 그러나 울산미포조선의 포백(4-back)라인은 강력했다. 수비 집중력도 높았다.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초반 골을 터트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이었던 강릉시청은 18분 이강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합산 1-1로 강릉시청은 우승이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울산미포조선의 이름으로 마지막 경기였던 울산미포조선의 정신력은 강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수비에서 공격적으로 바뀌었고, 3~4명의 공격진으로 재편했다.

작전은 성공했다. 선제골 허용 4분 뒤 김민규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강하게 때렸다.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역전에 성공한 울산미포조선은 이후 다시 수비로 전환해 잠그기에 돌입했다. 결국 강릉시청의 거센 공격을 적절치 차다한 울산미포조선이 우승을 차지, 유종의 미를 거뒀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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