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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미포조선 김창겸 감독, “선수들 절실함에 감동”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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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9  2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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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울산=이상완 기자] “골을 지켜낸 것이 아름답다.”

김창겸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은 9일 오후 7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전반 12분에 터진 이인재의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잡고 승점 3점을 얻은 울산미포조선은 4년 연속 우승(2013~15년)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챔피언결정전은 홈-원정 1‧2차전 합계 승점‧골득실차‧정규리그 성적순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울산미포조선은 2차전(12일‧15시) 강릉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울산미포조선은 강릉시청의 전술에 유연하게 대처했다. 김창겸 감독은 경기 전 “상대의 전술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 감독의 전술은 완벽했다. 전반 12분 만에 수비수 이인재의 환상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어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수비를 강화해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강릉시청은 전후반 내내 울산미포조선을 괴롭혔지만 철벽 수비벽에 수차례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1차전을 승리로 이끈 김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를 하고자 했던 의지가 절실했던 것 같다”며 “선취 득점한 후 절실함 속에서 한 골을 지킨 것이 승리하지 않았나 싶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어 “골을 지켜내는 것이 아름답지 않나. 축구라는 것이 그런 것”이라며 “우리가 포백을 쓰다가 강릉시청에 계속 당했었다. 상대가 수비로 나오면 우리도 수비로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울산현대미조선은 이날 마지막 홈경기였다. 19년 실업 명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울산미포조선은 내년부터 K리그 챌린지(2부)에 참가하는 안산시민구단(가칭)에 흡수된다. 모 기업의 경영 어려움으로 인한 사실상 해체다.

지난 2014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김 감독도 마지막 홈경기였다. 그는 “축구는 승리가 목표다. 어떤 경우든 이겨야한다”며 “내 팀, 내 선수가 정말 중요하다. 오늘 마지막인지 몰라도 부족하는 실력임에도 죽기살기로 뛰는 선수들을 보고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2차전에 대해서는 “3일 남았는데 선수들을 끝까지 독려해서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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