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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전술 변화 큰 폭은 없을 것”[일문일답]

슈틸리케, “전술 변화 큰 폭은 없을 것”[일문일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1.08 18:06
  • 수정 2016.11.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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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를 앞두고 21일 오후 경기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픈 트레이닝 데이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상암=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가 충격을 딛고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한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11일(20시)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갖는다. 캐나다와의 평가전은 우즈베키스탄(15일·20시)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점검 차 전술 다듬기 친선전의 성격이 강하다.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2승1무1패(승점 4)로 A조 3위에 밀려있다. A·B 각 조 1~2위만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 만큼 상위권 도약은 필수다. 하지만 현재 슈틸리케호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달 이란과의 원정 4차전에서 충격의 패배(0-1)를 당했다. 패한 직후 슈틸리케 감독이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하면서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이 실수를 인정하면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지도력 불신은 높은 상황이다.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캐나다와 우즈베키스탄의 2연전에 나설 명단을 기존에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로 구성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세운 원칙을 깨면서 선발한 이유는 벼랑 끝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이정협(25·울산) 이청용(28·크리스탈팰리스) 윤석영(26·브뢴비) 박주호(29·도르트문트) 등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들을 불렀다. 캐나다전을 앞두고 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팀이 치르는 모든 경기에서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며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2연전을 앞둔 각오는.

▶대표팀이 치르는 모든 경기에서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 캐나다전을 통해 자신감을 찾아 우즈벡전을 잘 준비하겠다.

-보완해야 할 점은.

▶지난 경기에서 안 좋았던 점은 자신감이 없었다. 캐나다전을 통해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이 부분을 잘 살려 우즈벡전을 잘 해야 한다. 

-좌측 풀백 경쟁 체제는.

▶홍철은 따로 회복 훈련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박주호와 윤석영을 번갈아가면서 45분씩 출전시킬 예정이다.

-차두리 분석관의 역할은.

▶차두리 분석관은 스태프의 일원이다. 얼마 전까지 상당수 대표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다른 코치보다는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을 거라 생각한다.

-이란전 패배 이후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은.

▶오늘 오랜만에 만났다. 대표팀 중심 선수들과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이란전에서 벌어진 실수였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소집하기 전부터 선수들과 의사소통으로 확인했다. 다시 모여서 새로운 각오를 다졌고, 선수들의 의지도 강하다.

-전술에 대한 생각은.

▶많은 분들이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전술 이야기가 있다. 전술은 선수들의 성향을 바탕으로 구성하게 된다. 2년 동안 우리가 원하는 전략이 나왔을 때에는 문제가 없었다. 여기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점검하고 싶은 부분은 패스 성공률이다. 이란 전까지는 80%이상의 성공률을 보였지만, 이란전은 70%대로 떨어졌다. 이런 부분들이 결과로 직결되기 때문에 분석을 해야 한다.

-우즈벡전 경계 대상은.

▶우즈벡이 치른 4경기에 대해 분석을 했다. 선수들과 함께 분석을 했다. 전술적인 부분에서는 큰 폭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어떤 전술을 사용하는가에 대한 것보다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야 한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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