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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25년vs2년6개월’ 극과 극의 비스트 충돌

[맥스FC] ‘25년vs2년6개월’ 극과 극의 비스트 충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1.07 11:34
  • 수정 2016.11.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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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서 개최되는 MAX FC06’New Generation’의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곽윤섭(좌)과 함민호(우)가 악수를 하는 모습이다. 사진=맥스FC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오는 12일(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서 개최되는 MAX FC06’New Generation’의 코메인 이벤트는 대회 전부터 격투팬들의 주목을 받은 스페셜매치 ‘비스트룰’로 진행된다. KO로만 승부가 결정되는 독특한 규칙도 이색적이지만 참가 선수의 성격도 베테랑과 신예의 대결로 극명하게 갈린다.

보통 시합을 앞두고 프로필 촬영 자리는 선수들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비스트룰에 참가하는 두 선수는 전혀 그런 분위기를 찾아볼 수 없다. 경력에서만도 무려 23년차이가 나는 격투 선후배이기 때문이다.

해외 복싱에는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50대 파이터 버나드홉킨스, MMA는 최근 UFC 타이틀전까지 치른 70년생 댄핸더슨이 있다. 국내에서도 40대 파이터들이 있지만 곽윤섭(40, 대구청호관)만큼 활발하게 시합을 뛰는 선수는 많지 않다.

입식과 종합(MMA)을 오가며 치른 경기수만 200전, 그 사이 훈장과 같은 챔피언 타이틀도 여러 차례 경험했다. 상대는 프로 2년6개월차 8전 5승3패 경력의 함민호(25, 이천 팀설봉) 이다.

두 선수가 처음 만난 자리에서 함민호는 90도로 깍듯이 허리 숙여 인사하며 대선배에 대한 예를 갖췄고, 삼촌뻘인 곽윤섭 역시 사람 좋은 미소로 젊은 후배를 맞이하며 어깨를 다독여 줬다.

하지만 승부에서는 결코 물러설 생각이 없다. 대회가 열리는 대구는 곽윤섭의 홈 그라운드, 그는 현재 대구청호관의 관장이기도 하다.

곽윤섭은 “체육관 관원은 물론이고 제자, 가족, 지인 등 내 경기를 보기 위해 100여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지금껏 200전 넘게 싸워왔지만 대구에서 시합은 단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대구는 내 삶의 터전임과 동시에 내 자존심과 같은 ‘내 구역’ 이기 때문이다. 대회사와 팬들의 바람처럼 KO승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질세라 함민호 역시 “대선배 곽윤섭 선수와의 시합은 내게 있어서 영광스런 기회”라면서도 “선배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라도 최선을 다해 KO승으로 모셔야 한다. 곽윤섭 선배의 주특기는 로킥이다. 나는 주먹으로 끝내버리겠다. 절대 무승부는 없다. 내가 눕던 선배가 눕던 무조건 KO로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시합은 -90kg 계약체중으로 진행된다. 3분3라운드 종료시점까지 KO로 승패가 갈리지 않을 경우, 경기는 무승부 처리 된다. 대회사는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해 ‘입는 테이핑 기어’ 에너스킨을 경기복으로 준비했다. 에너스킨은 운동선수의 퍼포먼스 향상은 물론 부상방지, 자세교정, 재활까지 다방면의 효과를 창출하는 기능성 스포츠 의류이다. 이번 시합을 통해서 퍼포먼스 극대화 효과에 대한 검증 무대도 될 전망이다.   

MAX FC06 대구대회는 11월12일(토) 대구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되며 MAX FC 공식홈페이지(www.maxfc.tv)에서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대회 당일 오후 3시부터 컨텐더리그, 7시부터는 메인 리그에서 열린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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