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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리뷰] 강아정 결장 유력한 KB, 기회 잡은 삼성생명

[W프리뷰] 강아정 결장 유력한 KB, 기회 잡은 삼성생명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1.07 06:44
  • 수정 2016.11.0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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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 연승을 노리는 두 팀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KB와 삼성생명은 7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KB와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어 분위기가 좋다. 이번 경기에서 연승을 노린다.

하지만 홈팀 KB에 좋지 않은 소식이 있다. 발목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강아정의 결장이 유력하다는 것. KB 안덕수 감독은 KEB하나전 승리 이후 “선수와 상의해야겠지만 다음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아정의 발목은 붓기가 부었다, 빠졌다를 반복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다. 

만약 강아정이 빠지게 된다면 KB의 타격이 크다. 올 시즌 강아정은 평균 18.5점을 기록하는 등 확실하게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득점 부분 리그 3위의 기록이며 국내 선수 중에는 가장 많은 득점을 터뜨렸다. 강아정은 팀의 에이스를 넘어 리그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강아정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메우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나마 홍아란이 공격력을 보여주며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홍아란은 올 시즌 평균 12득점을 기록했다. KEB하나전에서도 16득점을 올려 승리의 수훈갑 역할을 해냈다. 가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강아정이 빠지게 될 공격에서 홍아란이 해줘야 할 임무가 많다.

또한 KB의 외국인 선수들도 살아나 공격 첨병 역할을 해줘야 한다. 올 시즌 플레넷 피어슨이 평균 14득점, 바샤라가 평균 7득점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로는 적은 수치다. 안덕수 감독도 최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질책을 가했다. 아직 팀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 역력한데 삼성생명전에선 다른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생명은 연승을 맞이할 기회를 잡았다. 강아정의 결장이 유력하면서 큰 고민을 덜고 경기에 임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기본적으로 수비가 강한 팀이다. 공격력이 약해진 KB를 한층 수월하게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고아라의 컨디션이 좋다. 그동안 정확성이 부족해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시즌에는 평균 14득점을 올려 팀의 득점원을 해내고 있다. 빠른 돌파는 물론 3점슛 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올 시즌 고아라의 3점슛 성공률은 40%나 된다. 시즌 초반이지만 확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유리한 것도 삼성생명의 플러스 요인이다. 엘리샤 토마스는 공/수에서 활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타적인 플레이로 국내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 장면도 여러 번 포착됐다. 토마스와 고아라가 내는 시너지 효과가 많다. 올 시즌 토마스는 평균 17득점 9.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팀에 합류한 나타샤 하워드도 KEB하나전에서 16득점을 올려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시즌 KB에서 뛰며 한국 무대를 경험한 하워드는 한결 적응된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포인트가드진에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출전 시간을 나눠 받고 있는 강계리, 박소영은 성장이 필요한 선수들이다. 힘과 기술에서 앞서는 KB의 가드진을 상대로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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