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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고려대, 중앙대에 역전승··· 4강서 연세대와 격돌

[U리그] 고려대, 중앙대에 역전승··· 4강서 연세대와 격돌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6.11.04 16:42
  • 수정 2016.11.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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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 후 환호하는 고려대

[STN스포츠 포천=김효선 인턴기자] 후반 45분 터진 골로 고려대가 중앙대에 역전승을 거두고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숙적인 연세대다.

고려대는 4일 포천축구공원에서 열린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왕중왕전’ 8강전에서 중앙대에 2-1로 역전승했다.

중앙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에서는 중앙대가 공중볼 경합에서 우세를 보이며 초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9분 경 중앙대 김문환의 슈팅이 맞고 나오자 하창래가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고려대는 중앙대에 공격 주도권을 내줬지만 날카로운 역습 찬스를 살리며 중앙대를 위협했다. 고려대는 전반 43분, 채정관과 박태현을 빼고 송인학과 유영재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서는 고려대의 공격이 살아나며 공격의 주도권을 가졌다. 하지만 마무리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후반 16분 경, 중앙대 조유민과 김동현이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중앙대는 후반 26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건의 패스를 받은 김상우가 우측 진영에서 슈팅하며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고려대는 4분 만에 동점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인학의 사이드 돌파 후 패스를 받은 안은산이 슈팅한 공이 장성재의 발을 맞고 들어가며 1-1이 됐다.

고려대는 동점골을 성공시킴과 동시에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38분, 이은성의 중거리 슛이 포스트 바를 맞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5분, 고려대 송인학이 극적인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은성의 어시스트를 받은 송인학이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에 성공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2016 인천국제공항 U리그 왕중왕전 4강전 일정 (6일)

연세대vs고려대 (11시 00분)

송호대vs동국대 (13시 00분·이상 포천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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