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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박주호 재승선…슈틸리케 감독의 의중은?

이정협-박주호 재승선…슈틸리케 감독의 의중은?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0.31 11:02
  • 수정 2016.10.3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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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11일 캐나다의 평가전과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하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모습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정협(25·울산현대)과 박주호(29·도르트문트)가 A대표팀에 합류한다.

울리 슈틸리케(62·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3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11일 캐나다의 평가전과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5명의 명단 중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이정협과 박주호다.

이정협은 2014년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황태자로 불리며 붙박이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호주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며 준우승을 이끄는 등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았다.

하지만 이후 K리그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한 동안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현대로 이적한 후 시즌 중반 이후부터 컨디션을 끌어 올려 대표팀 복귀에 박차를 가했고 결국 위기에 몰린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왼쪽 측면 수비수 박주호도 약 8개월만의 복귀했다.

박주호 역시 슈틸리케호의 주전으로 계속 발탁된 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 부상 등의 이유로 거리가 멀어졌다. 최근 부상에서 털고 서서히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려 재승선하는 데에 성공했다.

최근 덴마크 프로축구 리그로 이적한 윤석영(26·브뢴비)도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기존의 신임을 얻었던 선수들의 합류는 슈틸리케 감독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슈틸리케호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승1무1패(승점 7)로 A조 6개 팀 중 3위에 머물고 있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5차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다.

때문에 최근 K리그와 유럽 소속팀에서 서서히 감각을 되찾고 있는 기존 선수들로 최대치를 발휘하고자 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의중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25명의 대표팀은 오는 8일 소집된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캐나다-우즈베키스탄전 소집 명단

골키퍼=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김승규(빗셀 고베)

수비수=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푸리) 홍정호(장쑤) 곽태휘(서울) 김창수 최철순(이상 전북) 박주호(도르트문트) 윤석영(브뢴뷔) 홍철(수원)

미드필더=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 남태희(레퀴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수=황희찬(잘츠부르크) 이정협(울산) 김신욱(전북)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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