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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돌아온 토마스, “삼성생명에서 우승하고 싶어”

한국 돌아온 토마스, “삼성생명에서 우승하고 싶어”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0.21 04:42
  • 수정 2016.10.2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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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앨리사 토마스(삼성생명·185cm)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토마스는 올해 열린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됐다. 토마스는 올-어라운드 플레이로 꼽히며 돌파 및 속공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수비 능력도 좋고 리바운드를 잡아내는데 재능이 있다. 전체 1순위로 뽑힐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사실 토마스는 한국 무대를 밟아본 경험이 있다. 2014-2015시즌 토마스는 KEB하나은행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됐고, 당시 토마스는 시즌 평균 19득점 11.04리바운드 3.64어시스트를 올렸다. 올해 토마스는 WNBA 코넷티컷에서 주전 포워드로 활약하다 지난 13일 삼성생명에 합류했다.

2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 토마스는 “다시 돌아와 행복하고 흥미롭다. 한국에 와서 기분이 좋고 삼성생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 특히 임근배 감독님의 미국식 지도 방식이 마음에 든다. 훈련 짜임새도 상당히 잘 되어있다”고 만족했다.

지난 20일엔 삼성생명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연습 경기도 치렀다. 연습 경기 상대는 친청팀이었던 KEB하나은행이었다. 토마스는 21득점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88-76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외에도 어시스트, 리바운드, 수비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토마스는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 만족스럽다. 저는 항상 멀티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감독님도 저의 장점을 파악하고 주문을 많이 하시고 있다. 최대한 팀플레이를 살리려고 한다”고 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토마스가 합류하면서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임근배 감독은 토마스를 뽑은 직후 “토마스는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를 살려줄 수 있다. 주고받는 패스가 뛰어나고 밖으로 빼주는 패스도 좋다. 국내 선수들이 토마스의 패스를 받아먹다 보면 더 성장할 것이다"고 기대한 바 있다.

이에 토마스는 “KEB하나은행에서 뛸 때 삼성생명을 상대해 몇몇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 호흡을 맞추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토마스의 삼성생명을 향한 애정은 대단했다. 토마스는 머리카락 일부분을 파란색으로 염색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묻자 파란색 머리는 삼성생명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토마스는 “삼성생명에 플레이오프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팀원들과 합심해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정하지는 않았지만 팀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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