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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병기’ 신한은행 김아름, 올 시즌이 ‘절호의 기회’

‘비밀병기’ 신한은행 김아름, 올 시즌이 ‘절호의 기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0.21 02:11
  • 수정 2016.10.2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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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신한은행의 김아름(22,173cm)이 새 시즌 구상에 포함됐다. 그런데 팀에는 부상 선수가 너무 많다. 김아름이 진가를 발휘할 좋은 기회다.

신한은행은 오는 3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위해 부천 KEB하나와 맞붙을 예정이다. 지난 시즌 11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던 신한은행은 자존심 회복이 필요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상황이 좋지 않다.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가드 최윤아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이고, 최근엔 이민지가 팔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신재영과 윤미지는 피로골절 부상으로 당분간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선수단 두께가 얇아져 아슬아슬하게 시즌 초반 일정을 운영해야 한다.

이에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어린 선수들의 기용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신한은행에 꼭 필요한 조건이다. 올 시즌 신한은행의 비밀병기로 떠오르고 있는 김아름도 계획에 들어가 있다.

김아름은 화려한 기술도 없고, 폭발적인 득점력을 갖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누구보다 성실히 코트를 누비는 선수다. 또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신기성 감독은 “김아름이 궂은일을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한 바 있다.

김아름은 “저를 경기에 출전시키는 이유가 공격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대신 궂은일을 하면서 팀의 사기를 올려야 한다.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훈련에서도 수비와 리바운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김아름은 1군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201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때문에 상대팀 입장에선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신한은행의 비밀병기로 떠오른 이유다. 김아름이 좋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팀에 분명 플러스 요인이다.

절실함도 김아름의 무기다. 일반적으로 여자농구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프로로 진출하는 것이 대부분인다. 하지만 김아름은 대학교(전주비전대)를 거친 뒤 프로 무대에 도전했다. 과거에도 김아름은 궂은일이 주 임무였다. 2013년 제3회 WKBL 총재배 전국여자대학농구대회에선 리바운드 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대학 시절 내내 꿈꿔 왔던 프로 진출을 이룬 김아름은 매 순간이 특별했다.

김아름은 “프로구단에서 훈련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하지만 프로에서 버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도 알고 있다. 남들보다 늦게 프로에 들어와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패기 넘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악착같이 훈련을 버티고 싶다”고 했다.    

다가오는 새 시즌, 김아름의 목표는 1군 데뷔다. 김아름은 “새 시즌 특별한 목표는 없다. 목표를 자세하게 정해놓고 이루지 못한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다”면서도 “대신 팀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잘해낼 자신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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