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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후원에 재능기부까지…맥스FC의 숨은 공로자

[MAX FC] 후원에 재능기부까지…맥스FC의 숨은 공로자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0.20 10:35
  • 수정 2016.10.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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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스쿠터 대구점 윤현준 대표. 사진=맥스FC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큰 이유는 없어요. 격투기를 좋아하고 도움을 주는 거죠.”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맥스FC) 선수들의 프로필 촬영 장소를 소개할 때마다 등장하는 ‘달빛스쿠터 대구점’은 웨딩스튜디오로 유명한 프로필 촬영 전문 스튜디오이다.

맥스FC가 대회를 거듭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있어 그 중심에는 대회를 상징하는 포스터가 있었다. 맥스FC는 그간 천편일률적인 격투기 포스터에서 탈피, 힙합 컨셉트 캐주얼 포스터, 액션 영화 모티브 캐릭터 포스터 등 다양하고 화려한 포스터를 만들어 냈다.

완성도 높은 포스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뛰어난 퀄리티의 프로필 사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바로 이 프로필 사진 촬영을 무상 지원하는 포토그래퍼가 달빛스쿠터 대구점 윤현준 대표다.

“사실 큰 이유는 없습니다. 격투기를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좀 더 멋지게 빛나게 하는데 제 능력이 필요하다면 흔쾌히 도움을 주는 거죠.”

달빛스쿠터 대구점 윤현준 대표는 맥스FC 초대 대회부터 늘 선수들의 프로필 촬영을 지원해 준 숨은 공로자이다. 재능기부에 그치지 않고 실제 후원까지도 참여할 정도로 애정이 크다.

“제가 몸 담고 있는 스튜디오 사진 촬영 업계가 그리 녹녹한 상황은 아닙니다. 여유가 있어서 도움을 드리는 것도 더더욱 아니죠. 하지만 꿈을 키우며 도전하는 선수와 대회사의 노고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선수들이 촬영된 사진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윤현준 대표가 격투기와 처음 연을 맺은 것은 10년전 대구 피어리스 짐에서 무에타이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지만, 정작 눈이 가는 것은 선수들의 환경이었다.

“선수들이 참 쉽지 않은 환경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며 뭔가 도움이 될만한 일이 없을까 생각했죠. 때 마침 MAX FC가 출범했고, 현재 총괄 감독을 담당하고 있는 이재훈 감독의 부탁에 고민 없이 수락했습니다.”

달빛스쿠터 대구점은 웨딩 촬영과 프로필 촬영에 특화된 전문 스튜디오이다. 포토그래퍼가 실제 운동의 경험이 있고, 현장의 이해도가 높기에 선수 프로필 사진 역시 선수 각자의 개성을 극대화 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MAX FC 여성 챔피언 김효선의 스페셜 포스터는 선수와 팬, 작업자 모두 만족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MAX FC 김효선 선수는 “내가 이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정말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며, 포스터이다. 촬영해 주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 드린다”고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할 정도였다.

“앞으로 얼마나 더 후원을 지속할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힘 닿는 대로 돕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격투기 선수 웨딩 촬영을 진행해 본 적이 없어요. 결혼 적령기인 선수들은 언제든 문의주세요. 누구보다 선수를 잘 아는 포토그래퍼이니까 선수 웨딩촬영도 잘 하지 않겠어요?(웃음)”

사람 좋은 미소를 보여주는 그의 표정에는 격투기에 대한 순수한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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