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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U-20 월드컵 위원장 “韓 유망주 유럽 진출 교두보 될 것”

정몽규 U-20 월드컵 위원장 “韓 유망주 유럽 진출 교두보 될 것”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0.18 11:09
  • 수정 2016.10.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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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U-20 월드컵 조직위원장의 모습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신문로=이상완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를 깨운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불과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U-20 월드컵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개막전 및 개막식이 열리는 전주를 비롯해 수원‧인천‧대전‧천안‧제주 서귀포 등 6개 도시에서 일제히 열린다. 참가 규모는 24개국이 참가하며, 선수 및 관계자 등 약 6천여 명이 참가한다. 조 추첨식은 내년 3월 15일 수원에서 열린다. 대회가 다가올수록 U-20 월드컵조직위원회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6개 경기장내 기반시설 80% 이상 완비했으며, 내년 2월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각 훈련장의 잔디교체 및 경기장 시설 개보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열정을 깨워라(Trigger the Fever)’ 공식슬로건과 공식마스코트(차오르미)를 공개했다. 조직위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깨운다’라는 주제로 정몽규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조직위원장은 "내년 U-20 월드컵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대회이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축구 유산을 남기고자 한다. 내년 대회를 통해 한국 유망주들의 빅리그 진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U-20 월드컵은 세계인과 함께하는 축제다. 개최도시와 협력해 관광객, 외국인 노동자 등을 끌어낼 것이다.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2002년 한일월드컵, 2007년 17세 이하(U-20) 월드컵을 더해 FIFA 주관 4개 대회를 모두 치르게 됐다.

다음은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와의 일문일답이다.

-경기장 시설 활용 방안은.

▶세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인프라를 완벽히 구축했기 때문에 기존 시설 80% 이상을 활용할 것이다. 20%는 개보수를 통해 사용할 예정이다.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자원봉사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국제대회를 하면서 자원봉사를 많이 운영했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해주지만 일부분은 힘든 부분이 있다. 학생 중심도 중요하지만 직장인, 은퇴한 분들을 모셔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만들겠다.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정부지원과 후원사 등 예산 확보는.
▶대회 유치를 할 때 대회 운영에 대한 지원 부분은 따로 받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부분은 안전, 교통 등 보이지 않는 인프라를 지원받고 있다. 대회 운영 비용은 조직위가 조달한다. 주 수입은 티케팅과 스폰서다. 짧은 기간 동안 기업들과 협의해왔고 협의 중이다. 최종 사인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월드컵 흥행과 관중 유치는.
▶관중 참여 문제가 중요하다. 어려운 숙제인 것 같다. 국가대표와 K리그가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지 않냐. 조금 더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도입하겠다. 유료 관중과 다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개최도시의 K리그 구단 협조는.

▶경기장은 개최도시마다 1개소, 훈련장은 4개소가 있다. 개최도시에서 적극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일부 잔비 부분은 보수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미 잔디 관리를 맡겼다. FIFA에 도움을 받아 관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각 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논란이 된 마스코트는.

▶새로운 상징물을 만들다 보니깐 국민들의 눈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마스코트는 최종적으로 FIFA가 제작한다. 다양한 캐릭터의 모델을 제시했고 많은 협의가 있었다. 새로운 걸 만들기 때문에 느낌은 다를 수 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마스코트는 젊은이들의 역동적인 걸 반영됐다. 좋은 의미를 갖고 활용하고자 한다.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대표팀 외 경기 관중 유치 방안은.

▶24개팀 중에 우리 팀이 아닌 경우가 많다. 어떻게 관중들을 참여할 것인지에 대해서 연구를 할 것이다. 각 국마다 서포터를 구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 좋은 선수와 좋은 경기가 있다면 많은 관심을 가질 것 같다.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 파문에 대한 생각은.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이 부진해 축구인들이 많은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어느 대회나 힘들었고 이번 대회도 예외가 아니다. 아직은 낙담하기는 이르다. 우즈벡전이 남아 있는 만큼 코치와 선수, 언론, 팬들이 합심해서 성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

슈틸리케 감독을 2년간 지켜본 결과 한국 축구에 대한 열정이 크다. 다만 경기 내용과 결과가 실망스러웠다. 그래서 갑자기 비판의 소리를 들어 예민했던 것 같다. 우리와 서양 문화 표현 방식에 오해가 있었나 싶다. 서양에서는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전문가의 입장이지만, 우리는 감독이 사죄하고 책임지는 아버지 방식이다. 누군가를 비난하고 핑계를 한다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언론과 팬들의 비판을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다. 앞으로 한달 동안 선수와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으면 좋겠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평가가 중요하다. 대표팀은 승리가 중요하다. 우즈벡전을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

잘 준비할 것으로 본다. 대표팀 내에서 감독과 선수들의 소통이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걸 인지했다. 보완과 마련하고 있다. 많은 대화가 나누어지고 있다. 경기력으로 말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란전은 불리한 조건이 많았다. 나도 이란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느꼈다. 선수들도 그랬을거라 생각한다.(정몽규 위원장)

-당부의 말씀은.

▶20세 이하 월드컵이 214일 밖에 남지 않았다. 미리 티켓을 준비하겠지만 아직 미흡한 것 같다. 월드컵에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정몽규 위원장)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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