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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의 파격시도, KO 장려정책 ‘비스트룰’ 성공할까?

MAX FC의 파격시도, KO 장려정책 ‘비스트룰’ 성공할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0.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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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FC의 경기 모습. 사진=맥스FC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늘 새로운 변화, 다양한 시도로 국내 이종격투기를 이끌고 있는 MAX FC(맥스FC)가 KO 장려정책 중 일환으로 ‘비스트룰’을 도입했다. 첫 시도하는 탓에 내부적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맥스FC는 내달 12일(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넘버링 여섯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부제는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이다. ‘뉴 제너레이션’을 표방한 만큼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비스트룰’ 도입이다. 비스트룰은 선수들의 KO 승부를 적극 장려하는 맥스FC만의 독자적인 정책이다. 하지만 새로운 제도의 도입에 내부적으로도 다양한 입장 차이가 생기고 있다. 

일단 비스트룰은 75~95kg 이상의 중량습 선수들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대회사는 “경기의 결과를 심판 판정에 맡기지 않고 선수 스스로 결정하도록 장려하는 룰”이라고 설명했다. 즉, 명확한 KO 승부만이 인정되는 룰이다.

연장 없는 3분 3라운드 경기 내에 KO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무승부로 처리된다. KO 승부를 유도하기 위해 클린치 상황을 철저히 배제한다. 또한, 고의적인 클린치로 시합을 지연할 경우 주의 또는 경고 조치가 내려진다. 경고 후에도 고의적인 클린치가 반복될 경우 실격패로 처리할 수 있다.

파격적인 시도인 만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회사 운영진에서는 “단순히 공격적인 부분만을 강조하면 선수 스타일의 편향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선수들 사이에서는 반기는 분위기다.

-81kg급의 김준화(26‧안양삼삼총본관) 선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장려하는 정책은 환영한다”며 “비스트룰은 나를 위한 룰”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다양한 의견 속에 초대 비스트룰에 참가 선수들이 확정됐다.

입식 격투와 MMA(종합격투)에서 200전 가까이 전적을 쌓아온 베테랑 곽윤섭(40‧대구청호관)과 ‘파워펀처’로 통하는 함민호(25‧이천 팀설봉)의 -90kg 계약체중 매치가 벌어진다.

MAX FC06 대회는 오는 11월12일(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후3시부터 켄텐더리그가 시작되며, 오후 7시부터 메인 리그가 진행된다. IB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MAX FC 06 IN 대구 ‘뉴 제너레이션’ 대진표

1경기 [-55kg] 김동성 (청주더짐) VS 강윤성 (목포스타) 
2경기 [-61kg계약급] 정상진 (팀타이혼/향남) VS 김진혁 (인천정우관) 
3경기 [+95kg] 무제한급 초대 타이틀 4강 류기훈 (팀타이혼/동탄) VS 권장원 (원주청학)
4경기 [+95kg] 무제한급 초대 타이틀 4강 이용섭 (대구팀SF) VS 민지원 (수원한미체)
5경기 [-52kg] 퀸즈리그 토너먼트 결승 1경기승자 VS 2경기승자
6경기 [-90kg] - 비스트 룰 곽윤섭 (대구청호관) VS 함민호 (이천팀설봉) 
7경기 [–65kg 한,태 국제전] 룸펫 싯분미(Team SF) VS 심준보 (인천정우관)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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