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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일만의 출전’ 박주호, 대표팀의 단비가 될 수 있을까

‘267일만의 출전’ 박주호, 대표팀의 단비가 될 수 있을까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6.10.15 06:24
  • 수정 2016.10.1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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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류상빈 인턴기자]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박주호가 적극적인 공격가담으로 팀의 홈 경기 무패 신기록을 세우는데 일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15일 새벽(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분데스리가 7라운드 헤르타 BSC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홈 경기 무패행진을 25경기로 늘린 도르트문트는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A매치 기간에 우카시 피슈첵과 하파엘 게레이루등 주축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하면서 ‘FIFA 바이러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박주호의 출전기회 확대로 이어졌다.

언급한 피슈첵, 게레이루와 함께 에림 두름까지 풀백 자원들만 세 명이 다친 상황 속에서 박주호는 지난 시즌 리그 30라운드 이 후 처음으로 경기 명단에 들며 출격을 준비했다.

도르트문트가 0-1로 뒤지던 후반 25분 박주호는 슈멜처와 교체 투입되면서 267일 만에 경기에 출전하는 감격을 맛봤다. 박주호는 왼쪽 수비로 출전했지만 사실상 측면 공격수의 역할을 담당했다.

박주호는 비교적 짧은 출전시간이었지만 15번의 볼터치를 하는 동안 패스 성공률 83.3%를 기록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또한 후반 30분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려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공격적인 존재감도 발산했다.

박주호의 출전은 한국 대표팀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0-1로 무기력하게 패하는 등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왼쪽 풀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주호의 복귀는 한국팀에겐 천군만마와 같다.

물론 박주호의 팀 내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부상을 당한 경쟁자들이 완치되면 박주호는 다시 주전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까지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도르트문트이기 때문에 박주호의 출전기회는 당분간 자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박주호의 팀 내 입지와 대표팀 복귀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박주호가 자신에게 찾아온 천금 같은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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