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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첫 준우승' 선문대 이정열 “4년간 가장 뜻깊어”

'전국체전 첫 준우승' 선문대 이정열 “4년간 가장 뜻깊어”

  • 기자명 김효선 인턴기자
  • 입력 2016.10.14 00:36
  • 수정 2016.10.1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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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문대 이정열

[STN스포츠=김효선 인턴기자] 전국체전에서 사상 첫 준우승으로 이끈 선문대 이정열이 소감을 밝혔다.

선문대는 13일 충남 아산 선문대학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선문대와의 결승전에서 0-1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전반 내내 선문대는 영남대에 수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가했으나 후반 45분, 영남대 이상기의 역습에 실점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경기 후 선문대 주장 이정열은 “영남대가 최근 3관왕을 했기 때문에 한 번 이겨보자고 벼르고 경기에 임했다. 우리가 전반부터 생각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서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습 한 번으로 패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선문대는 공·수 양면에서 전투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초반에는 영남대에 수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해 영남대를 당황시켰다. 이는 이정열이 경기 전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이었다. 이정열은 “영남대 선수들이 개인 기량이 좋기 때문에 대인 마크를 안 하면 흐름을 완전히 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위협적인 공격과 함께 맨투맨 수비가 잘 통했다”고 설명했다.

선문대는 16강전 광운대(0-0)전 승부차기 승을 시작으로 8강 우석대(2-0)전, 4강 조선대(0-0)전 승부차기 승까지.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채 무실점으로 결승에 올랐다. 이는 전술 변화의 결과였다.

이정열은 “원래 포백을 썼었는데 감독님께서 쓰리 백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리그 때 많았던 실점도 포백을 쓰리 백으로 바꾸면서 줄이려고 노력했다. 대회 때도 바뀐 포지션에 선수들이 잘 적응해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단 이래 전국체전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선문대는 사상 첫 전국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안방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에 대해 이정열은 “단국대에 밀려 3년간 전국체전을 못나갔다. 4학년에 나와 준우승까지 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욱이 이정열에게 전국체전은 특별했다. 재학 중 사상 첫 전국대회 준우승이었기 때문이다. 이정열은 “선문대가 2014년 추계연맹전에서 우승했지만 나는 부상으로 나가있었다. 준우승에 기여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더욱이 주장을 맡고 성적까지 냈기 때문에 4년간 가장 의미있는 대회다”고 설명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선문대에게 마지막 남은 것은 왕중왕전이다. 정규리그를 3위의 성적으로 마쳐 왕중왕전 막차에 탔지만 기세를 몰아 정상을 바라본다. 이정열은 “한 경기 한 경기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기대해도 좋다”는 각오를 밝혔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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