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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인터뷰] 장수정, “조윤정 코치의 랭킹 45위, 도전하고 싶다”

[체전 인터뷰] 장수정, “조윤정 코치의 랭킹 45위, 도전하고 싶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6.10.12 04:41
  • 수정 2016.10.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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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천안=이원희 기자] “조윤정 코치(37)님의 랭킹 45위 기록에 도전하고 싶어요”

전국체전 3연패에 도전하는 여자테니스 장수정(174위·사랑모아병원)의 말이다.

대구 대표로 나선 장수정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제97회 전국체전 테니스 여자일반부 개인전 4강전에서 인천광역시청의 이지희를 2-0(6-1,6-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장수정의 결승 상대는 고양시청의 김해성이다. 지난 2014년부터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온 장수정은 이번 대회서 3연패를 노린다.

경기 후 장수정은 “이번 대회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결승전에 임하려고 한다. 부담도 되지만 경기에 집중해 꼭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장수정은 지난 8월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장수정은 예선 1회전에서 2013년 7월 세계 랭킹 27위까지 올랐던 로라 롭슨(영국)에게 0-2로 패해 탈락했다.

장수정은 “이미 US오픈 경험이 있었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 선수의 실력이 만만치 않았다. 확실히 US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은 실수가 적었다. 꼭 1승을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패배 대신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장수정은 “처음 US오픈에 출전했을 때는 승리가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 번 해볼만 하다고 깨달았다.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장수정은 “끈질기게 플레이하면서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제 강점이다. 과거엔 백핸드에만 자신 있었는데 포핸드도 훈련하면서 많이 좋아졌다”며 실력이 발전했다고 밝혔다.

장수정의 최종 목표는 자신을 지도하고 있는 조윤정 코치를 따라잡는 것이다. 조윤정 코치는 한국여자테니스계의 전설로 세계 랭킹 45위까지 오른 적이 있었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 역대 최고 기록이다.

장수정은 “조윤정 코치님의 기록까지 도달하고 싶다. 올해 안으로 랭킹 150위권에 진입한 뒤 최종적으로 코치님의 기록이었던 40위권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수정은 “부상 없이 올해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해서 전국체전을 우승으로 마치고 싶다. 앞으로 빛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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