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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필승전략 ‘선제골’로 이란 넘는다

이란전 필승전략 ‘선제골’로 이란 넘는다

  • 기자명 이종현 인턴기자
  • 입력 2016.10.11 18:04
  • 수정 2016.10.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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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이종현 인턴기자] 결전의 시간이 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경기를 치른다.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현재 A조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란(승점7·골득실+3)과 한국(승점7·골득실+2)은 이번 경기를 통해 조 주도권을 쥐려한다.

 

 

◇항상 힘들었던 이란 원정

한국 축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무4패로 기억이 좋지 않다. 경기장은 1천273m의 고지대에 위치했고, 8만 명의 압도적인 관중과 원정팀에게 호의적이지 못한 이란축구협회의 텃세 등 이란 원정은 항상 힘든 곳이다.

더해 이란의 흐름도 좋다. 이란은 지난해 4월 스웨덴과 친선경기(1-3 패) 이후 11승 4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치른 9경기에서도 7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보이고 있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흐름이 좋은 이란과 승부는 대표팀 입장에선 분명 부담이다.

이란의 텃세도 만만치 않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자디 스타디움 근처 시설 좋은 훈련장을 원했지만 이마저도 이란축구협회가 거절해 불편함을 감수했다.

상대팀 흔들기에도 여념이 없었다.

구자철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란 기자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란 기자들은 슈틸리케 감독에 구자철이 테헤란을 “지옥이라고 표현한 것을 알고 있느냐”며 꼬투리를 잡았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 역시 구자철을 비난했고, 주축 선수 아쉬칸 데자가, 레자 구차네자드도 구자철에 대해 수위 높은 비난의 공세를 높였다.

◇이란전 필승 전략은 ‘선제골’

이란을 격파할 해법은 있다. 바로 선제골이다. 이란은 2010년 이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유일한 2패가 있는데,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을 때 당한 패배다.

대표팀 선수들의 몸상태는 좋아 선제골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최종예선 1, 2차전서 부진했으나 소속팀에서 출전감각을 끌어올려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3차전 카타르(6일)전에서는 1골 도움을 올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손흥민(토트넘)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진출 이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동원 역시 6개월 만에 소속팀에서 득점을 가동해 좋은 몸상태를 유지 중이다. 새롭게 합류한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현대)도 이란전에 복수를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이란전이 열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한 몸으로 막아야 할 수비

변수는 수비다. 한국은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7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의 객관적으로 떨어지는 수준과 변수가 있었지만 무실점 기록은 분명 박수받을 만했다. 하지만 최종예선에서는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한국은 3차전까지 4실점했다. 홈 2경기에서 4골을 실점한 게 뼈아팠다. 특히 카타르전에서 주축 수비수였던 홍정호(장쑤 쑤닝)가 잇달아 수비실책을 범해 강도 높은 비난을 받았다. 

분위기가 좋지 않을수록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단 한 번도 무실점 경기로 마치지 못한 건 부담이지만 최전방 공격수부터 수비까지 한 몸이 되어 이란의 공격을 잘 막아내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이란전에서 1골 차이로 승부가 갈렸던 걸 감안한다면 공격만큼이나 수비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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