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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또 도발' 네쿠남, “한국은 우리를 두려워해”

[한국-이란] '또 도발' 네쿠남, “한국은 우리를 두려워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6.10.11 11:35
  • 수정 2016.10.1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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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축구대표팀의 자바드 네쿠남 코치의 현역 시절 모습.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이란의 축구 영웅 자바드 네쿠남(35)이 또 도발했다.

지난 6월 은퇴한 뒤 이란 대표팀 코치로 전향한 네쿠남은 현역 시절 종종 도발성 발언으로 한국 선수들을 자극했다.

2009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지성(35·은퇴)과의 설전은 지금도 회자되는 유명한 일화다.

당시 이란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네쿠남은 한국 선수들에게 “지옥의 원정 맛을 보여주겠다”고 도발했고, 박지성도 “지옥이 될지 천국이 될지는 경기가 끝나봐야 한다”고 응수했다.

경기는 양 선수 각각 한 골씩을 주고받아 1-1 무승부를 거둔 바가 있다.

이후에도 네쿠남의 도발은 그치지 않았다.

2012년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던 한국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만났는데, 당시에도 네쿠남은 ‘지옥’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한국 선수들을 자극했다.

네쿠남 뿐 만 아니라 카를로스 케이로스(63) 감독도 대표팀을 이끌던 최강희(전북현대) 감독에게 일명 ‘주먹감자’를 날려 한국 팬들로부터 분노를 사기도 했다.

현역에서 은퇴하고 세월이 지났지만 네쿠남의 도발은 여전했다.

네쿠남은 이란 축구전문매체 <풋볼이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우리(이란)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상대에게 우리의 힘을 증명해야 한다”고 자신감 넘치는 말을 쏟아냈다.

이어 “우리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만점 경기력을 원한다”며 “한국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2)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7무12패로 열세에 놓인 한국은 42년 만에 이란 원정 첫 승을 노린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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